가까운 시일 내에 도로 통행료 징수(ERP: Electronic Road Pricing) 갠트리를 현금카드(CashCard) 없이 통과하면 통행료는 신용카드로 청구되고, 벌금이 부과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현재 운전자들은 ERP 갠트리를 통과할 때 단말기(IU: In-vehicle Unit)에 반드시 현금카드를 넣어놓아야 하며, 카드가 들어있지 않은 경우,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카드가 단말기에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카드 잔여금 또한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등 많은 번거로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EZ 링크(EZ-Link)가 어제(8월 16일) 소개한 새로운 ERP 결제 방식, EZ 페이(EZ-Pay)를 사용하게되면, 현금카드가 단말기에 들어있지 않거나, 카드에 적립된 돈이 부족한 경우 자동으로 등록된 신용카드로 통행료가 청구됩니다.

 

현재 위와 같은 결제 시스템은 DBS와 넷츠(Nets)가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EZ 페이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며, 시티뱅크 신용카드를 시작으로 DBS, POSB까지 점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