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2015/16년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림세를 장기간 유지했던 싱가포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안에 플러스로 돌아서며, 내년에는 1%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연간 보고서와 함께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도 6월 대비 0.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올해 물가 상승률은 -1%에서 0%로 전망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6월에는 1.1%를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통화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1~3%로 유지했으나 전망치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의 2분기 GDP는 전기대비 0.8%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GDP는 전년 대비 평균 2.2% 성장했습니다.

 

한편, 통화청은 앞으로도 부동산 억제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말레이시아개발유한공사(1MDB)의 자금운용이 싱가포르에서 일부 처리된 것과 관련해 돈세탁 규제 강화를 발표했습니다.

 

더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www.mas.gov.sg/annual_reports/annual20152016/Annual%20Repor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