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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 10년 안에 완공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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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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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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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7월 19일에 체결한 고속철 사업 양해각서(MOU)에 의하면, 고속철 공사는 2026년 안에 완공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고속철도(HSR: High Speed Rail) 사업은 350㎞ 구간의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밝혀진 계획에 의하면, 고속철은 시속 300km로 운행할 전망이며, 차로 4시간 이상 걸리는 두 도시 간의 이동 시간을 90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양국은 싱가포르, 이스칸다 푸트리(Iskanda Puteri), 쿠알라룸푸르 정거장에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소를 (CIQ: Customs, Immigration and Quarantine) 함께 설치해 이용객들이 별다른 절차 없이 바로 목적지에서 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주롱이스트에서 출발하는 이용객들은 싱가포르 이민국(ICA: Immigration and Checkpoints Authority)에서 출국심사를 받은 후 바로 말레이시아 이민국에서 입국심사를 받게 되며, 같은 장소에서 세관검사 및 검역소를 지나게 될 전망입니다.
한편, 고속전철 공사비는 전체 600억 링깃(약 210억 달러)에서 650억 링깃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총 250개의 제안서가 제출됐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캐나다 등 98개가 심사 명단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의 수주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일본은 오는 21일 국토교통상이 양국을 방문하는 등 수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진행과정에 약 3만 명의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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