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NEA: National Environment Agency)이 최근 뎅기열 감염자 수가 급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난주에 발생한 뎅기열 감염 수는 223건으로 4주 연속 200건 이상이 발생하였습니다. 환경청은 지난 4월부터 모기 덫(Gravitraps)에 걸린 흰줄숲모기(Ades mosquito)가 5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흰줄숲모기는 뎅기열과 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종 중 하나입니다.

 

2016년에 들어 현재까지 집계된 뎅기열 감염 수는 벌써 9,641건을 기록했습니다. 2015년 전체 감염 수가 11,200 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매우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번 주에 확인된 뎅기 서식지(dengue cluster)는 총 44개로, 지난주 49개 대비 하락했습니다.

 

한편, 환경청과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는 오는 몇 개월간 뎅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며,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