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가 2016년 싱가포르의 경제성장 전망을 기존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의 관계자는 침체된 세계 무역과 중국과의 금융 연계성이 두 가지 주요 조정 요인이라고 설명했으며, 추가로 소매업의 침체, 민간 부문의 소비감소 또한 성장 전망치 하향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싱가포르의 경제성장은 창이 공항 확장과 같은 공공 부문 소비에 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무디스는 싱가포르의 재정 상황은 건전하다고 밝히며, 이는 신중하게 책정된 국가예산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의 부채는 적정한 반면, 민간 기업 부채의 위험성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불안정한 환율과 이로 인한 세계 금리 위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