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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물가상승률, 19개월 연속 전년도 동월 대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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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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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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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의 발표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2016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작년 5월 대비 1.6%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의 물가상승률은 1977년 이후 처음으로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5월 CPI는 1986년 7월의 2.5% 감소 이래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6.4%가량 하락한 주거비와 5.7% 하락한 교통비를 꼽았습니다. 지난달 정부아파트 거주민에게 지급된 서비스 및 관리(S&CC: Service and Conservancy Charges) 리베이트는 최소 반달에서 최대 한 달 관리비를 면제해주었으며, 부동산 억제정책으로 인해 감소한 부동산 수요 또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국제유가하락은 교통비 하락으로 이어져 개인 교통비는 7.6%가량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통화청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달 근원 물가상승률은 1%를 기록해 4월 0.8%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통화청은 올해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을 1.8%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12월 추정치였던 2.2%에서, 3월 1.9%에서 하락한 수치입니다.
자세한 소비자 물가 현황은 아래 도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singstat.gov.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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