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통신사 싱텔(SIngtel)이 오는 8월부터 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일반 전화 통화를 하는 무선 인터넷 전화(VoWi-Fi: Voice-over-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VoWi-Fi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스카이프(Skype), 왓츠앱(WhatsApp)과 같은 통화 애플리케이션 없이 무선인터넷 연결만으로도 전화통화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한, 싱텔은 만일 통화 중 무선인터넷 연결이 끊어진다면 무선 통신망으로 자동 전환되며, 끊김 없이 이어서 통화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싱텔은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지, 추가 서비스로 판매할지에 대한 내용은 아직 언급한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VoWi-Fi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무선 통신망 이용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M1은 VoWi-Fi 서비스를 올해 말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스타허브(StarHub)는 무선인터넷 대신 3G와 4G를 이용한 인터넷 전화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