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업별 추정 경제성장률(단위: %) [출처: MAS]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싱가포르의 경제 전문가들이 2016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1.9%에서 1.8%로 낮추어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분기마다 싱가포르의 경제전문가를 조사해 전문가 예측 조사서(survey of professional forecast)를 발행합니다. 지난 3월에 발행된 바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2016년 경제성장률은 작년 12월 예상치였던 2.2%에서 크게 하락해 1.9%로 추정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 응답한 27명의 경제전문가는 올해 추정 경제성장률을 이보다 더 낮추어 1.8%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였던 1.6%를 웃돈 1.8%였으며, 이는 제조업계의 1분기 생산량이 전망치를 앞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제조업계의 생산량 증가는 제약업계로 인한 것이라 설명하며, 제약업계는 변동성이 크고 세계 경제에 영향을 적게 받는 만큼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계속 불안정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어, 경제전망은 더 나빠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마이너스 0.4%로 전망해, 3월 조사 수치였던 마이너스 0.2%에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전문가 예측 조사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www.mas.gov.sg/~/media/MAS/News%20and%20Publications/Surveys/Survey%20of%20Professional%20Forecasters/2016/Survey%20Writeup%20Jun2016%20Web.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