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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의 연간 대학 학비지출, 싱가포르 세계 평균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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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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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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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자금을 위해 빚을 감수하겠다는 비율(%), 자녀의 연간 대학 학비지출 규모(USD)
출처: HSBC Singapore
글로벌 금융사인 HSBC홀딩스의 Value of Education 설문조사에 의하면, 싱가포르 부모가 자녀의 대학 학비로 연간 지출하는 돈은 평균 1만5천623달러(USD)로 세계 평균인 7천631달러의 2배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HSBC는 전 세계 15개국의 학부모 6천241명을 대상으로 자녀 교육에 관한 생각을 조사했습니다. 대학 학비 지출이 가장 큰 나라는 아랍에미리트로 1만8천360달러였으며, 홍콩, 싱가포르, 미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 대상 학부모의 절반에 육박하는 49%는 아이들 학비를 대는 것이 자신들의 노후 대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학부모는 55%가 노후 대비보다 자녀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전체 학부모의 60%는 자녀의 대학 학비를 대기 위해 빚을 내는 것도 마다치 않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자녀 학자금을 위해 빚을 감수하겠다는 비율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81%로 1위, 멕시코가 74%로 2위, 인도 71%, 홍콩 67% 순이었습니다.
경제적 부담을 떠안으면서까지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는 이유는 자녀가 더 많은 보수를 받고, 더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인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부모 중 77%가 이런 이유로 아이의 학비를 댄다고 답했습니다. 학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직업을 보장할 전공으로 의학(14%), 재무(10%), 공학(8%) 등을 꼽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조사 대상국은 호주, 캐나다, 중국, 이집트, 프랑스,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싱가포르, 대만,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이며, 한국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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