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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4월 평균온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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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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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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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상청(MSS: Meteorological Service Singapore)은 지난 4월 싱가포르 평균기온이 29.4도를 기록해 싱가포르 역사상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개월간 월별 평균온도는 2010년 이후 각 달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4월 평균온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998년 5월 29.5도보다 조금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5월에 들어서 기온은 더 오른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의 평균온도는 29.9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올해 4월 전 세계의 지표면 및 해수 온도가 1951~1980년의 4월 평균보다 1.11도 상승해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0년 4월 0.87도 상승기록보다 0.24도 더 높아진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에 따라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번 엘니뇨가 역대 최강 수준이 아님에도 기온이 치솟고 있는 데에는 급격한 지구 온난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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