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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작가 수상 늘었지만 국내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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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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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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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작가들의 다양한 문학작품으로 인해 싱가포르의 문학이 융성해지는 가운데, 국내 자국 문학의 인지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주 개최된 싱가포르 문학상(Singapore Literature Prize)에는 수상식이 개최된 1992년이래 가장 많은 작품이 제출됐습니다. 총 235개의 작품이 제출된 이 수상식에는 각 문학 분야당 최대 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이 외에도 출판사 에피그램 북(Epigram Books)이 작년부터 개최한 상금 2만 달러의 Epigram Books Fiction Prize와 약 19,700명이 참여한 Singapore Writers Festival은 싱가포르 문학의 발전을 증명했습니다.
한편, 근래 한 싱가포르인 작가는 영국과 아일랜드 작가 884명을 제치고 데버러 로저스 작가상(Deborah Rogers Writers’ Award)에서 만 파운드(19,650 싱가포르 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많은 작품과 국내외 칭송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내 자국 문학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싱가포르 국립예술단(National Arts Council)의 국문학 읽기와 쓰기 설문조사(National Literary Reading and Writing Survey)에 의하면 응답자 중 4분의 3은 싱가포르인 작가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 중 44%는 싱가포르 문학 작품을 접한 적이 없거나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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