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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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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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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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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을 방문하고 돌아온 48세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부킷티마(Bukit Timah)의 웨튼이스테이트(Watten Estate)지역에 거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이 환자가 모기에 물려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환자를 격리할 방침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환자가 거주했던 지역 주변으로 500여 곳을 점검했으며, 총 30개가 넘는 모기서식지를 제거했습니다. 환경수자원부(MEWR: Ministry Of The Environment And Water Resources) 장관은 모기퇴치를 위한 국민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특히 환경청(NEA) 직원의 방문 및 모기 서식지 점검에 협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문가는 지카 바이러스가 싱가포르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브라질, 멕시코와 같은 남아메리카지역처럼 크게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 신생아 출산과 연관이 있는 만큼, 산모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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