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싱가포르가 디플레이션 징후에 대해 계속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최근 시행한 통화완화 정책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IMF는 현재 싱가포르가 저유가, 저성장, 노동시장 침체를 겪고 있으므로, 디플레이션 신호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싱가포르 내부적으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규제 강화와 노동인구 고령화가 경제 성장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외부적으론 세계 경제전망의 둔화가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IMF의 발표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2016년 GDP 성장률은 세계교역 둔화와 자본유출 등의 영향으로 1.8%로 하락할 전망이나, 내년에는 약 2.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