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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은행 간 정기예금 이자율 경쟁 치열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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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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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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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싱가포르 은행 간 정기예금(fixed deposit) 이자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aybank는 현재 이자율 2%의 정기예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의 최소 예치금은 25,000달러이며, 약정 기간은 3년입니다. 만일 약정 기간이 1년일 경우 이자율은 1.8%입니다. Bank of East Asia의 정기예금 상품의 이자율은 1.98%이며, 최소예치금은 50,000달러, 약정 기간은 1년입니다. 이처럼 외국은행들은 싱가포르 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일반적으로 싱가포르 은행보다는 더 높은 이자율의 금융상품을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UOB, OCBC도 정기예금의 이자율을 높여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UOB은행은 이자율 1.6%의 정기예금상품을 만기 13개월, 최소예치금 20,000달러에 제공하고 있으며, OCBC는 1.55%의 정기예금 상품을 만기 1년 최소예치금 20,000달러에 제공합니다.
일부 전문가는 은행들이 다른 예금보다 안정이 보장된 정기예금을 최대한 유치해 단기유동성이율(liquidity coverage ratio)을 높이고자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비율이 높으면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은행은 그만큼 오래 견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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