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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건강진흥위원회, 밥 한 공기에 백미 대신 현미 20% 대체하도록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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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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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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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건강진흥위원회(HPB: Health Promotion Board)가 밥 한공기 중 20%는 백미 대신 현미로 대체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당지수(GI: Glycemic Index)는 당의 함유량과 음식을 섭취한 지 30분 후 당수치 상승률을 기준으로 수치화한 지수입니다. 백미의 당지수는 98로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HPB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비만율과 당뇨환자의 비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인의 밥 한공기 중 20%는 현미쌀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싱가포르 국회는 ‘당뇨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당시 의원들은 1인당 설탕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안건을 건의했습니다. ‘설탕세’ 부과, 가공품에 설탕 함유량 표기 의무화, 식습관 개선 홍보 등 다양한 안건이 건의되었습니다. Euromonitor의 조사 결과, 2014년 싱가포르의 1인당 하루 설탕 섭취량은 31.75그램이었습니다.
현재 많은 국가들이 국민의 설탕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음료수와 과자는 설탕함유량을 반드시 표기해야하며, 영국은 음료수 제조사에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2014년부터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에는 10%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의 1인당 하루 설탕 섭취량(가공품 기준) [단위: gram, 출처: Euromon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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