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싱가포르 국가 예산 배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의 회계 연도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며, 올해 예산 규모는 797억 달러입니다.

 

2016년 예산은 아래 10가지 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 소외 계층 아이들 지원 확대

KidStar프로그램을 통해 1,0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예방접종과 같은 보건, 학업 서비스를 지원할 전망입니다. 저소득층 아이의 부모는 3,000달러의 양육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 남성 출산휴가 확대

남성의 출산휴가가 기존 1주에서 2주로 확대됩니다. 또한, 어머니들은 16주의 육아휴직 중 4주를 아이 아버지와 나누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PSLE 개편

초등학교 졸업 시험(PSLE: Primary School Leaving Examination)의 현행 채점방식이 2021년부터 성적 등급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4. 비만과의 전쟁

건강한 생활습관 홍보와 잦은 비만 검사 시행을 통해 싱가포르 국민의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비만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전망입니다.

 

5. 대 테러 방치 책 마련

ISIS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무장군인들이 싱가포르 전역을 순찰할 계획입니다. 또한, 더 많은 경찰의 카메라가 공공지역에 설치될 전망입니다.

 

6. PMET직종 재교육

PMET직종(전문직, 관리직, 임원직, 기술직)에 종사하는 싱가포르인들이 직업을 잃고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한다면 국가의 개발 지원금과 직업 알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근로자들의 정년 후 재고용 의무 나이가 현행 65세에서 67세로 연장됩니다.

 

7.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들은 SME Working Capital Loan 제도에 의해 최대 30만 달러의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8. 서쪽 신도시 개발

싱가포르 서쪽에 있는 텡아(Tengah)지역이 10~20년에 걸쳐 포레스트 타운(Forest Town)으로 개발됩니다.

 

9. 자동차 사용인구 감소

Grab Car, Uber와 같이 개인차로 택시 운전을 하는 운전기사도 직업 자격증을 의무로 가져야 합니다. 또한, 보도에서 자전거, 전동 스쿠터 운행이 가능해집니다.

 

10. 첨단 도시로의 발전

싱가포르 정부는 1억 2천만 달러를 3년에 걸쳐 투자해, 코딩, 데이터 분석가,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IT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Wireless@SG(정부 무료 무선 인터넷)의 속도가 올해 말까지 5Mbps로 개선되며, 핫스팟의 수도 2018년까지 2만여 곳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