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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통화청, 경기 위축으로 통화절상 정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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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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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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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어제(4월 14일) 기존 싱가포르 달러 강세정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는 싱가포르의 어두운 경제전망으로 인해 통화청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는 2016년 1분기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 증가했습니다.
통화청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는 통화정책을 이자율이 아닌 환율로 시행하는 나라로서 지금까지 절상정책을 이어왔습니다. 통화완화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발표 이후 미국 달러 대비 싱가포르 달러는 1.5%가량 약세를 보이며 미국 달러당 1.3667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 달러는 주요 무역 거래 국가의 통화와 비교했을 때 그 가치가 하락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싱가포르 수출업자의 가격 경쟁력은 강화됩니다. 전문가들은 싱가포르의 환율 완화정책이 환율전쟁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합니다. 또한 세계 여러 국가가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국 통화의 약세를 유도하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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