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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보건부, 비만과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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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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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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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보건부의 조사에 의하면 2014년 싱가포르의 비만 인구는 총 44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수는 갈수록 증가해 2030년에는 67만 명, 2050년에는 백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건부는 현재 싱가포르의 의료시스템에서 비만에 의해 발생하는 치료비용으로 상당한 비용이 빠져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예산안에 의하면 비만에 의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조사결과 싱가포르인 9명 중 한 명은 비만이며, 비만 인구 3명 중 한 명은 자신이 비만인 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비만임을 알고 혈당을 조절하는 사람은 3명 중 한 명에 불과합니다. 보건부는 더 많은 사람이 비만 검사를 받고, 알맞은 처방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특히 아동의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고 밝히며, 아동비만의 근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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