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 Ministry Of 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가 향후 스마트 네이션으로서 싱가포르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인프라 개발 구상안을 발표했습니다.

 

MCI는 1억 2천만 달러를 3년에 걸쳐 투자해, 코딩, 데이터 분석가,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IT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4년간 투자해온 예산의 두 배로, 2020년까지 발생할 3만개의 IT 관련 직업을 싱가포르 인력으로 충당하기 위해 구상되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가 운영하는 무료 무선 인터넷 (Wireless@SG)의 서비스가 개선됩니다. MCI는 Wireless@SG의 속도가 올해 말까지 5Mbps로 개선돼 두 배 이상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핫스팟의 수도 2018년까지 2배가량 늘어나 2만여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관계자는 싱가포르가 핫스팟 밀집도로는 세계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인프라 개선이 단순한 무선인터넷 보급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네이션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