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개인 아파트(콘도)의 수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시재개발청(URA: Urban Redevelopment Authority)의 발표에 의하면, 2015년 4분기 개인 아파트 공실률은 8.1%로,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URA는 개인 아파트공실률이 올해에도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의 이유를 강화된 이민 정책과 개인 아파트 공급량 증가로 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의 이민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싱가포르 거주 외국인 수와 개인 아파트 임대 수요가 같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부동산 컨설팅 회사 세빌스(Savills)는 2016-17년 동안 총 32,732호의 개인 아파트가 완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는 현재 싱가포르 내 전체 개인 아파트의 10%에 달하며, 비샨, 앙모키오, 호우강, 풍골, 생캉 지역에 특히 많은 개인 아파트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세빌스는 올해 1분기 개인 아파트 임대료는 작년 대비 1.5%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2016년 전체 개인 아파트 임대료는 6%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14년부터 개인 아파트 임대료는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3%, 2015년에는 4.6%가량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