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2015년 도심 내 택시 대기시간이 2013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TA가 도심 내 주요 택시 정거장 28곳을 조사한 결과 12곳의 평균 대기시간이 2013년 조사결과보다 1~5분가량 감소했으며, 11곳은 2013년 수치와 동일, 5곳은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대기시간이 가장 긴 택시 정거장 중 하나였던 Far East Plaza의 대기시간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3년에는 13분을 기다려야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던 반면, 작년에는 7분가량 대기하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LTA관계자는 싱가포르 정부가 2013년부터 시행한 정책에 의해 택시 업체들은 할당받은 최소 운행 거리를 채워야 하며,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에도 많은 택시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택시 이용객 중 상당수가 택시 정류장에서 기다리기보다는 GrabCar나 Uber와 같은 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이용해 평균 대기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