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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애완견 수, 지난 10년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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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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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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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수의청(AVA: Agri-Food and Veterinary)에 등록된 애완견은 2006년 47,000마리에서 작년 62,000마리로 32%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에 전체 애완동물 수도 2014년 816,115마리에서 824,600마리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잡종견(Mixed Breed)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뒤를 토이푸들, 시츄, 미니어처 슈나우저가 뒤따랐습니다. 싱가포르인 대부분이 아파트에 사는 만큼 대형견보다는 소형견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애완견 수가 증가함으로, 이와 관련된 시장의 규모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애견 호텔과 비슷한 dog boarding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업체는 지난 10년간 손님이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애견을 낮 동안 맡아주는 dog day care 센터의 경우 일부 업체가 지난 3년간 매년 20%씩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내 동물병원 또한 증가했습니다. 2011년 53곳이었던 동물병원은 2015년 75개로 증가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3개월이 지난 애완견을 소유할 경우 반드시 보유 허가증(Dog license)을 취득해야 하며, 만일 등록되지 않은 애견을 키우고 있는 것이 적발된다면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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