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싱가포르 보육원 비용의 중간값이 전년도 12월 900달러에서 856달러로 인하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아개발기구(ECDA: Early Childhood Development Agency)에 의하면, 2016년 1월 평균 보육원비는 999달러에서 1,012달러로 인상되었지만, 중간값은 오히려 인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싱가포르 정부가 보육원 가격 하락을 목표로 제휴(POP: partner operator, AOP: anchor operator)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입니다.

 

제휴정책에 의하면 해당 보육원들은 정부로부터 운영보조금을 받는 대신 정해진 가격한계선에 맞춰 요금을 책정해야 합니다. POP의 경우 종일 반의 가격 상한선은 800달러(GST 불포함)이며, AOP의 경우 720달러입니다. POP 정책의 대상은 중소규모 보육원으로, 현재 23개 보육원의 169개 센터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AOP의 대상은 대형 보육원으로, 적어도 1,000개의 센터에 적용됩니다.

 

한편, 유아개발기구는 낮아진 가격 때문에 보육원의 서비스가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보육원 교육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싱가포르 정부는 40%에 달하는 AOP, POP 보육원을 2020년까지 50%로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