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싱가포르 대학 졸업자 초봉의 중간값은 3,300달러로, 2014년 3,200달러에서 인상된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싱가포르 국립대(NUS), 난양공대(NTU), 싱가포르 경영대(SMU)의 2015년 11월 졸업생 10,028명을 기준으로 실시 되었습니다. 조사대상의 89.5%가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되어 2014년 89.1%에서 소폭 올랐습니다.

 

신규 대학 졸업자 중 법, 회계와 경영, 경제, 정보시스템 관리, 컴퓨터 공학 졸업생들이 가장 높은 월평균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큰 인상을 보인 곳은 난양공대의 경영, 컴퓨터 공학 복수전공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초봉은 작년 대비 32.8%가량 인상돼 4,5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올해 졸업생들의 임금은 작년과 같이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오히려 평균 임금이 200달러가량 하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