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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정부, 지카(Zika)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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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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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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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와 환경청(NEA: National Environment Agency)이 지카(Zika)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소두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지카(Zika) 바이러스는 감염 시 머리가 정상보다 작은 아이를 출산하게끔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피부 발진, 결막염, 근육과 관절 통증, 권태감, 두통 등이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습니다.
중남미를 너머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는 모기로, 싱가포르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Ades mosquito)또한 감염 매개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싱가포르에서 발견된 발병환자는 없지만, 싱가포르인들의 잦은 여행 빈도와 많은 외국인 방문객으로 인해 정부 관계자는 지카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공항에 안내문과 경고문을 붙여 공항 이용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으며, 동시에 싱가포르 의료계에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 의식을 강조했습니다. 만일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에서 싱가포르에 입국한 여행객이 감염 증상을 보인다면, 해당 여행객은 본국으로 송환시키기를 권고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는 뎅기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만큼, 환경청은 2013년에 조직됐던 뎅기열 태스크 포스(Inter-Agency Degue Task Force)와 함께 매개체수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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