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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족구 지난주 702건 추가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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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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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내 수족구(Hand, Foot and Mouth Disease : HFMD)의 증가세에 따라 싱가폴의 초등학교 또한 유치원, 유아원과 함께 어린이들의 건강검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수족구는 현재 점점 증가세에 있으며, 지난주에 702건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올해만 총 4,423건의 수족구가 확인 되었습니다.

현재 발병하는 어린이들 중 60%는 5세 이하의 어린이 이며, 현재까지 57명의 어린이가 입원했습니다.

올해 수족구은 초기 발병 특징은 음식을 잘 먹지 않으려는데 있으며, 아직까지는 위험 수준까지 발병한 어린이는 없는 것으로 싱가폴 보건부(MOH)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싱가폴의 지난해 확인된 수족구는 총 20,005건 이었습니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이란 쉽게 이야기하면 열이 나면서 손과 발과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입니다.
    
수족구병은 왜 생기나요?  

   원인균은 RNA 바이러스에 속하는 콕사키 바이러스(Coxsakie virus)로 그 중에서도 A16형과 엔테로바이러스의 71형 등의 장내 바이러스로 주로 환자에게서 비말감염하고, 때로는 분변 등에서 경구 감염됩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은 선홍색 반점이나 구진, 수포가 손, 발, 입 속에 발생된다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하여 나타나는 병으로 7~8일이 지나면 저절로 낫습니다. 이는 주로 생후 6개월에서 4~5세까지의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해 온 동네 아이들에게 퍼집니다.

병변의 잠복기는 3-5일로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옆면, 발에서는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의 옆면에 수포가 드문드문 납니다. 둘레가 빨갛게 선이 둘려진 쌀알 크기에서 팥알 크기의 타원형 수포로서,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습니다. 이 수포는 터지는 일이 없이 2~3일 지나면 내용액이 흡수되어서 팥색깔에서 엿색깔의 반점이 되었다가 수일 만에 없어집니다. 더욱 발등이나 무릎관절의 바깥쪽, 둔부 등에 스트로폴스 모양, 또는 한진 모양의 발진이 생기는 일이 있으나 이것도 수일 만에 사라집니다.

입 속의 수포는 혀, 입속, 편도 등에 홍반성 구진이 발생하여 곧 이어 홍반으로 둘러싼 소수포로 변하고 이어 궤양이 됩니다. 입 속에 병변이 발생할 가능성은 약 90% 이상인데, 대부분 통증이 따라오지만 5-10일이 지나면 증세는 저절로 낫습니다. 퍼져나가는 구진이나 작은 물집이 가려움증이나 아픔을 동반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열과 인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약하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러한 증상과 입 속의 병변으로도 음식을 먹지 않고 침을 흘리면서 보채거나 칭얼대며 잠투정을 합니다.

수족구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참고로 치료는 감기와 거의 유사하게 치료합니다. 이 역시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특수한 치료보다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수족구병을 치료하려면 우선 몸을 편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입 속에 궤양이 발생해 환자가 음식을 먹지 못할 때는 부분 마취제를 뿌려줘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미음이나 죽 등 액체 상태의 음식을 권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은 보통 7-10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좋아지지만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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