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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부, C형 간염 병원 내 감염 사태 역학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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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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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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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에서 올해 초에 발생한 C형 간염의 원내 감염에 대한 역학조사결과가 어제인 12월 8일에 발표되었습니다.
독립 조사 위원회(Independent Review Committee)는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25명의 환자가 C형 간염에 감염되었으며 환자 중 8명이 사망했다 밝혔습니다. 또한 사망자 중 7명의 사망이 C 형 간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발병환자 중 20명이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취약한 상태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감염 경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가 신장병동 64A에서 67 병동으로 옮기는 과정 중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위원회는 병원감염의 신고와 후속조치가 늦어진 이유 또한 조사 하였습니다. 싱가포르 종합병원은 C형 간염 감염의 연관성을 조기에 인식하지 못하였으며, 인식 후 대응도 빠르지 못했습니다. 또한 보건부에 신고하기 전 병원측이 행한 2달간의 역학조사는 신고를 더욱 늦췄습니다. 위원회는 보건부 또한 갑작스럽게 발생한 병원내 감염사태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이번 사태의 대안 조치 중 하나로, 싱가포르 종합병원은 적절한 조치방안을 마련해 보건부에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보건부는 현재 이러한 병원 감염사태를 담당하는 담당 팀을 구성할 계획이며, 보건부장관이 이끄는 테스크포스를 조직해 감염본부를 강화할 방안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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