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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맞는 도마뱀 처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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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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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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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동물원에서 병을 앓던 2.3m짜리 도마뱀이 침을 맞고 회복됐다. 몸무게가
42㎏나 나가는 이 ‘코모도 드래건’은 얼마 전부터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했다.
동물원측은 약물 치료를 실시했지만 듣지 않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침술 치료.
현재 싱가포르 내에서는 동물치료에도 침술이 많이 쓰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주일에 2번씩, 지난 3주간에 걸친 침술 치료로 이 도마뱀은 회복 단계에 이르렀다고
19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동물원 관계자는 “도마뱀이 침술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모도 드래건은 인도네시아 코모도섬에 서식하고 있으며 도마뱀 중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크다. 큰 것은 몸길이가 3m, 몸무게가 100㎏이 넘는다. 생김새가 공룡과 비슷하다
해서 ‘코모도 드래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도마뱀은 육식성이며, 침 속에
강한 독성이 있는 위험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2003.8.25 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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