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9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가 작년 9월 대비  0.6% 하락했습니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미 0.8% 하락한바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유가하락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개인 교통 및 차량비는 작년 9월 대비 3.2% 하락했으며 부동산 가격은 임대료 하락으로 인해 2.9%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면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해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0.6%  상승했습니다. 근원 물가상승률은 지난 6개월간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통화청은 이러한 상승세의 가장 큰 이유는 소매 및 서비스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매 및 서비스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은 작년 9월 이후 중산층과 싱가포르 개척세대에 대한 의료 지원이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