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은 대규모 지하철 운행중단사태를 대비한 엠알티(SMRT), 버스(SBS Transit)의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훈련은 2011년 12월 대규모 운행중단사태 이후 총 4번 실시 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새롭게 발표된 대처방안 중 하나는 무료 버스 서비스 입니다. 대규모 MRT운행 중단이 발생 한다면, 버스기사들은 카드단말기 사용을 중단하고, 승객들을 무료로 탑승시킵니다. 또한 도심지역 주요 정류장과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별 버스도 운영 됩니다. 여기에는 공용버스 뿐만 아니라, 우드랜드 트랜스포트(Woodland Transport)와 같은 사설 버스업체도 참여합니다.

이러한 대비책은 2개 이상의 지하철 라인 운행이 중단될 시 시행됩니다.

 

한편, LTA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공공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만약 지하철 라인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플리케이션으로 알리고, 대안을 알려 줍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2015년 말까지 준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