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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형 간염 환자 21명 SGH 병원 감염 의심, 보건부 역학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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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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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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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1명의 신장 관련 환자가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에서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SGH 병원에서 C형 간염으로 진단받은 22명 중 사망한 환자는 총 8명 입니다. 그 중 4명의 사망이 C 형 간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나머지 4명의 사망 이유는 아직 조사 중 입니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24세 부터 70세로 다양하며 주된 연령대는 50, 60대 입니다. 마지막 환자가 C형 간염 확정 진단을 받은 날짜는 9월 18일 입니다.
처음 C형 간염 환자가 발견된 날은 4월 17일 이였습니다. 그 후 5월 중순이 되기까지 5명의 환자가 종합병원에서 추가로 발생됐으며 이에 병원감염이 의심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측은 병원감염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이유로 평소 C형 간염 환자들이 한 달에 3-4명 정도 발생하며, 이번에 진단받은 환자들이 각기 다른 간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이 근래에 발생한 C형 간염 환자가 모두 신부전 환자임을 발견하면서 병원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병원감염의 결정적인 증거는 이번에 발생한 C형 간염 환자들의 바이러스가 모두 같은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환자들이 모두 한 바이러스 원천으로부터 감염되었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현재 병원 측은 감염경로를 주사액병(vial)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떤 주사약품의 경우, 여러 환자가 한 주사액병을 처방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따라서 각 환자마다 새 주사바늘이 사용되어야 하는데 병원 측은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거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감염경로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주사액은 인슐린 입니다.
문제는 인슐린의 경우 한 주사액병당 3명의 환자만이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20명 가량이 감염된 이번 사태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 입니다.
한편, C형 간염은 혈액과 혈액을 통해서만 감염됩니다. 공기감염이나 사회 활동을 통한 감염은 없습니다. 같은 도구를 사용하거나 심지어 같은 유리컵, 그릇을 사용하고 음식을 나눠먹어도 전염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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