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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총선의 주요 쟁점 중 하나, 외국인 고용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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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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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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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번 싱가포르 총선의 주요 핵심 쟁점 중 하나로 외국인 고용 정책을 꼽고 있습니다. 현재 547만 싱가포르 거주 인구 중 29.3%인 160만 명이 외국인입니다. 여당에 비해 야당에서는 외국인 정책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선거를 앞두고 주요 야당의 외국인 고용 정책을 짚어 봤습니다.
Singaporeans First (SingFirst)는 현재 외국인 정책에 있어서 가장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 수로 인해 싱가포르인들에게 고용과 좋은 학교 배정 기회가 상실되고, 대중교통 체증이 유발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Worker’s Party (WP)는 강경한 반 이주 정책(anti-immigration)에는 반대하지만 싱가포르인 출산률 제고를 통해 싱가포르 코어(Singapore core)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로컬 노동 인력이 매년 1%씩 성장할 수 있다면, 외국인 고용 증가율을 0%로 가져갈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Singapore Democratic Party (SDP)는 과도한 외국인 유입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과 COE 가격 급증이 발생했다고 인식합니다. 외국 인력의 과도한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외국인을 인력 풀 안에 넣고 점수제를 통해 관리하며, 회사는 이 인력 풀 안에서만 외국 인력을 고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외국 인력 채용을 원하는 회사는 해당 외국 인력의 기술적 재능이 로컬 인력이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른 야당들은 외국인 고용과 관련하여 CPF, 주택 문제, 그리고 더욱 견고한 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 등의 이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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