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싱가포르 결혼 건 수가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이혼률과 파혼율은 하락하였습니다.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작년 총 28,407쌍의 커플이 결혼하였습니다. 이는 50년 만에 최고치로 전년 대비 8.2% 상승한 수치입니다. 한편, 이혼률과 파혼율은 전년 대비 2.9% 하락한 7,307건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혼 수 증가가 주택개발위원회(HDB: Housing Development Board)의 정책 변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분양된 정부 주문형 아파트(BTO: Built-To-Order)는 매년 25,000채에서 27,000채였습니다. 또한 부모 전용 임시 주거 제공 제도는 결혼한 커플이 입주할 신규 아파트의 건축이 완공될 때까지 기존 정부아파트(HDB)를 임대하여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한편, 30세 이하의 결혼율은 10년 대비 하락한 반면, 30세 이상의 결혼율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