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싱가폴의 택시비가 곧 다시 인상될 전망입니다.

현재 싱가폴의 택시 기사들과 택시협회에서는 택시 기본요금을 포함한 택시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싱가폴에서 가장 큰 택시 회사인 Comfort-DelGro의 결정만을 남겨 둔 상태입니다.

지난해 싱가폴 택시비 기본요금은 10센트 인상된 S$2.50 이었으며 픽아워(Peak period) 할증료는 S$1.00 에서 S$2.00 로 인상 된 바 있지만, 이번에 기본요금을 30센트 추가 인상해서 S$2.80 이 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운행되고 있는 현대 소나타 택시와, 기아 Magentis 택시의 기본요금은 20센트 더 많은 S$3.00 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거리와 운행시간을 복합해서 적용하고 있는 미터 요금 또한 인상되어 기존 210 미터 또는 25초 마다 10센트씩 적용되던 미터 요금이, 운행 10km 이후 부터는 175m 마다 10센트씩 적용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