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가 신규 미얀마 가정부의 싱가포르 파견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싱가포르에서 가정부로서의 근로를 희망하는 미얀마 여성 500명에게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작년 9월에도 가정부 학대를 이유로 미얀마 가정부들의 싱가포르 근로를 5개월동안 금지했던 바 있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작년 3월까지 미얀마 가정부가 싱가포르에서 최소 450달러의 급여를 받고, 한 달 최소 하루의 휴일이 주어지며 고용 중개비가 급여의 4개월치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에만 미얀마 여성의 근로를 허가하였습니다.

작년 싱가포르에서 가정부로 근로하는 미얀마 가정부는 3만 명 정도입니다. 미얀마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여성이 싱가포르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