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지난 달 물가상승률이 작년 같은 달 대비 -0.3%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하락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이 0% 아래로 떨어진 후로 가장 긴 기간입니다.

지난 3월 주택 가격은 2.2%, 개인 교통비는 4%, 서비스 분야는 1.5% 각각 하락하였습니다. 주거비와 자동차 교통비 등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Core Inflation)은 2월 1.3%에서 3월 1%로 하락하였습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이유는 국제 유가 하락과 부동산 및 자동차 시장을 약화시킨 대출 제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통화청(MAS)은 올해 전체 예상 물가상승률이 -0.5% ~ 0.5%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