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NEA: National Environment Agency)은 최근 뎅기(에데스 모기, Aedes mosquito) 검출 건수가 큰 폭 하락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첫 3달 동안 검출된 뎅기 건수는 2,159건으로, 이는 작년 같은 시기에 검출된 3,557건보다 39% 가량 하락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2월 가정집에서 검출된 뎅기 건수가 작년 대비 80% 급증하여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뎅기는 주로 가정집의 물이 고인 용기나 화분 및 상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다가오는 6-8월은 따뜻한 날씨로 인하여 뎅기 모기가 빨리 번식하고 성숙합니다. 뿐만 아니라, 뎅기 바이러스의 잠복기 역시 짧아지기 때문에 뎅기 모기 확산 방지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작년 검출된 뎅기 건수는 17,600건이었고,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었습니다. 뎅기 건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2013년에는 22,170건의 뎅기가 검출되었고, 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환경청은 작년 350만 건의 뎅기 서식지 검사를 하였고, 18,400군데의 서식지를 제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