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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청(MAS), 신용카드 부채 상환 제한 조치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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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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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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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신용카드 부채 상환 제한 조치를 부채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기존 통화청(MAS)의 대출 제한 조치에 따르면, 고객이 은행에 새로운 신용카드 발급, 무담보 대출 신청, 신용 한도 증대를 요청할 경우, 은행은 대출자의 부채 총액을 확인하고, 한도 이상의 부채를 가진 경우, 즉시 상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은행의 대출 업무를 향상시키고 고객들이 무리한 부채를 떠 안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통화청(MAS)은 싱가포르 은행 연합(ABS: Association of Banks in Singapore)과 채무 상담 단체(CCS: Credit Counselling Singapore), 대중들의 의견을 검토한 후, 채무자의 부채 수준에 따라 상환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신규 개정안에 의하면, 90일 이상의 부채가 24개월치 월급을 초과한 채무자의 경우 오는 6월 1일(월) 부터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부채가 18개월치 월급을 초과한 채무자의 대출 제한은 2017년 6월부터, 부채가 12개월치 월급을 초과한 채무자의 대출 제한은 2019년 6월부터 적용됩니다.
싱가포르 신용조사기관(CBS: Credit Bureau Singapore)은 올해 2월 기준, 부채가 24개월치 월급을 초과한 채무자의 비율은 총 채무자 중 2%로 약 3만 2천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채가 12개월치 월급을 초과한 채무자의 비율은 5%로 약 8만 4천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소유한 채무자는 12월 31일(목)까지 싱가포르 은행 연합(ABS)이 제공하는 상환 지원 제도를 신청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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