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선행 지수인 구매 관리자 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 PMI)가 4개월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싱가포르의 지난 달 PMI 지수는 49.6으로 2월의 49.7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는 침체된 세계 경제로 인한 국내 및 수출 주문량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전자 공학 분야의 PMI 지수는 신규 주문량 및 생산량 증가로 2월 49.8에서 지난달 50.1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외에도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의 PMI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어 아시아 경제에 대한 우려를 빚고 있습니다.

PMI 지수는 싱가포르 구매 및 자재 관리 기관(Singapore Institute of Purchasing and Materials Management)이 매달 150여 개의 회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자료로 측정됩니다. 일반적으로 PMI 지수가 50 이상이면 향후 공장 생산량 증가를, 50 미만일 경우에는 감소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