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외국인 주식매수 기조와 엔 강세가 환율 하락세를 유지시켰다.

22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 낮은 1170.40원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강세로 전날보다 2.50원 낮은 1170.50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 1172.10원으로 상승한 뒤 매물 부담으로 10시48분 1170.2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하락을 제한받은 채 1170원선 초반에서 등락한 뒤 11시47분 1170.10원까지 저점을 낮췄고 1170.4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저점은 지난 1월30일 1168.60원이후 7개월여만에 최저수준.

달러/엔 환율은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117.78엔으로 마감한 뒤 이날 117.70~117.90엔 범위에서 등락했고 12시 현재 117.83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93.4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78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73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3.8.22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