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비자 협회(CASE: Consumer Association of Singapore)가 이동통신사와의 구두 계약을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싱가포르 주요 이동통신사인 싱텔(Singtel)과 스타허브(Starhub)는 핸드폰, 인터넷, TV 등의 기존 계약을 연장할 때, 전화 상에서 구두로 계약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화 상에서의 구두 계약은 명확한 의사 전달이 힘들고, 약관에 대한 의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소비자 협회(CASE)는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이동통신사와의 구두 계약으로 인하여 발생한 소비자 불만족 사례가 총 8건 있었다고 전하였으며, 이는 2012년 6건과 2013년 3건보다 높은 건수입니다. 싱가포르 소비자 협회(CASE)는 계약 위반 증명이 어려운 구두 계약을 가능한 피하고, 항상 서면으로 작성된 계약서를 보관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