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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산 수입 채소, 시장에서 60% 인상된 가격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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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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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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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말레이시아산 수입 채소들이 시장에서 최대 60% 인상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는 파항(Pahang)과 켈란탄(Kelantan) 등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에 최근 극심한 홍수가 발생하며 채소들의 공급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로 영향을 받은 채소들은 차이신(cai xin), 중국 시금치, 가지, 오이, 고추 등입니다.
싱가포르 농식품청(AVA: Agri-Food Veterinary Authority)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13년 말레이시아에서 226,500톤의 채소를 수입하였습니다. 이는 외국에서 수입된 채소 중 44%로, 중국산 26%와 인도산 6%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채소 도매업 협회(Federation of Malaysian Vegetables Wholesalers Association)는 최근 지속된 말레이시아의 우기로 인해 말레이시아의 채소 공급량이 30-40% 감소하였다고 전하였습니다.
한편, 페어프라이스, 콜드 스토리지, 자이언트 등 싱가포르의 대형 슈퍼마켓들은 채소 공급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격 조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2월 설날이 다가오며 말레이시아 날씨가 개선되면, 말레이시아산 채소들의 가격 역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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