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싱가포르 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3% 하락하며, 5년 만에 처음으로 물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물가 하락의 주 원인은 유가 하락, 자동차 COE 가격 하락, 주택 가격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작년 11월 개인 교통비는 7%, 주택 가격은 1.2% 하락했습니다. 반면, 음식품 가격은 2.9%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통상산업부(MTI)와 통화청(MAS)은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연간 예측치를 수정하였습니다. 주거비와 자동차 교통비 등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Core Inflation)은 기존 1~1.5%에서 2~2.5%로 상향했으며, 2015년의 일반 물가 상승률은 0.5~1.5%로 전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