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토개발부(Ministry of National Development)가 2015년 예정되었던 토지 판매량을 축소하였습니다.

2015년 상반기 토지 판매가 확정된 여섯개 지역은 총 3,020채의 개인 아파트를 수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2010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양으로 올해 상반기보다 22.9% 하락한 수치입니다. 보류된 토지가 입찰될 경우, 총 8,775채의 신규 아파트가 건설됩니다. 이는 2009년 하반기 이후 가장 낮은 양입니다.

현재까지 판매가 확정된 거주 지역은 다소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퀸스타운 등의 외곽 지역입니다. 2018년까지 완공 예정인 개인 주택은 78,402채로 64,001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국토개발부가 토지 판매량을 급격히 축소한 이유는 주택의 과잉공급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부동산 거래소(SRX: Singapore Real Estate Exchange)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정부 아파트 재판매 가격은 10개월 연속으로 하락하며 작년 4월 기록한 최고 판매가에 비하여 9.8% 감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