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회사의 세금 신고 및 납부 절차가 세계에서 5번째로 간편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국적 회계 감사 기업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 PricewaterhouseCoopers)와 세계 은행 그룹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싱가포르 회사의 연간 세금 관련 절차에 소요된 시간은 82시간으로, 국제 평균인 264시간보다 월등히 적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회사는 연간 5회의 세금 납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국제 평균인 25.9번보다 훨씬 적은 빈도입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회사의 법인세는 18.4%로 이 역시 국제 평균인 40.9%보다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카타르와 아랍 에미레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간편한 세금 절차를 보유한 국가로, 세금 절차 소요시간은 각각 41시간, 12시간이었고, 연간 4회 세금 납부를 합니다. 

전세계적으로는 세금 납부 빈도수와 소요 시간, 그리고 평균 세율이 전체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온라인에서 세금을 신고하거나 납부하는 추세가 전세계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ricewaterhouse Coopers)와 세계 은행 그룹은 10년 동안 189개국의 세금 체계를 조사해왔습니다. 이 연구는 중소 기업이 사업 시작 후 2년부터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세금 및 분담금과 이로 인한 행정 부담을 검토합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이는 CPF(Central Provident Fund)와 법인세 신고 및 납부 절차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