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부터 시샤(물담배) 수입, 유통, 판매가 금지됩니다.

보건부(MOH) 발표에 따르면, 현재 시샤 수입 및 판매를 하고 있는 사업자들은 2016년 7월 31까지 사업을 지속하며 재고를 소진할 수 있도록 허용됩니다. 또한 이 신규 정책은 외국에서 싱가포르로 개인 용도의 시샤를 반입하는 행위 역시 금지합니다.

시샤는 중동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소비되는 물담배로, 향기가 있는 담배를 파이프로 빨아들이며 흡연합니다. 시샤는 흔히 일반 담배보다 더 안전하게 생각되지만, 실질적으로 시샤 1회 흡연은 담배 100개피 흡연과 동일한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시샤는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과 같은 유해 물질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 Authority; HSA)에 의하면 현재까지 싱가포르에서 시샤를 유통하는 업체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1년 44개에서 지난 달 16개로 감소하였습니다. 2010년에 시행된 국립 건강 설문조사(18살부터 69살의 성인 대상) 결과 14.3%가 담배를 매일 피우며, 2.6%는 가끔 시샤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