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청(MAS), 싱달러 통화 강세 정책 유지 전망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은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2분기 경제 성장율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싱달러 통화 강세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근원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은 개인 교통비와 주택 가격을 제외한 후 측정됩니다.

싱가포르의 물가 상승률은 최근 낮은 자동차와 주택 가격으로 인하여 올해 1월부터 평균 1.5%를 유지하였고, 8월달에는 6개월만에 최처치인 0.9%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8월의 근원 물가 상승률은 2.1%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