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금식 기간(Ramadan)의 시작인 하리 라야(Hari Raya)를 맞아서 싱가포르 곳곳에 조명 장식이 세워졌습니다.



하리 라야 조명거리는 1.3km에 달하며 심스 에브뉴(Sims Avenue), 게이랑(Geylang), 그리고 창이 도로(Changi Road)를 따라 설치되었습니다. 이 조명 장식에서는 이슬람식의 건축물과 말레이 문화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이랑 도로에는 1870년대 싱가포르에서 유행했던 말레이 식의 웅장한 수행단을 묘사한 아치형 피라미드 지붕 구조 역시 볼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노래와 춤 공연이 준비된 이 행사는 금식 기간의 끝을 알리는 7월 28일 하리 라야 푸아사(Hari Raya Puasa)가 끝나고 4일 후인 7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