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 28 대사관에서 개최한 『민원서비스개선자문회의』시 싱가포르 로칼학교에 다니는 중고등학교 한국학생들이 The Ministry of Education Language Centre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고등학교 및 대학 입학시험 과목에도 포함될 수 없는지에 관한 문의 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대사관에서 싱가포르 교육부, 한국 교육인적자원부 및 University of Cambridge Local Examinations Syndicate(UCLES, http://www.cambridgeassessment.org.uk ) 등에 확인한 사항을 우선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립니다.

1. 싱가포르 교육부 입장(Curriculum Planning & Development Division)
싱가포르는 국제적인 교육과정 평가 및 인증기관인 상기 UCLES와 제휴하여 UCLES에서 제공하는 GCE O 및 GCE A Level 시험을 국가공인 시험으로 채택하고 그 시험에 포함되는 과목을 정규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운영하고 있음.
현재 한국어는 UCLES에서 제공하는 Local Examinations 과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지금으로서 한국어를 정규교육과정 및 Language Centre에서 제공하기는 어려운 실정임.

2. 한국 교육부 문의결과(재외동포교육과)
위와 같은 문제점이 싱가포르뿐만 아니고 영국 및 영연방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어서, 한국 교육부에서 중학교 한국어과정 개발예산을 지원키로 하고 UCLES에서 이에 동의함으로써 작년 9월 중학교 과정부터 한국어를 시험항목에 포함시키기로 방침을 확정하였음.
이러한 방침에 따라, 현재 UCLES는 중학교 과정 한국어 교육 및 평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영국내 우리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일부 학교부터 도입될 예정임.
영국내 고등학교 및 대학입학시험에의 확대 적용 여부에 대하여는 현재 영국정부에서 검토중에 있음.

-주 싱가포르 한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