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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 대중문화에 끼치는 영향력, 한국 vs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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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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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두 자이언츠 한국과 일본이 지난 3년간 싱가폴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력 비교**

일본 팬 Anthony Lim : 나는 한국 만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한국에서도 만화를 제작하고 있다면, 한국 드라마 처럼 슬픈 것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한국 팬 Linda Lee : 일본 사람들은 잘생겼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잘생기고 로맨틱 합니다.

1.  영화 (일본 우세) : 싱가폴에서 흥행했던 The Ring(1998)이 상영된 이후 가장 흥행했던 일본 영화는 Takashi Shimizu감독의 작품 Ju-On(2003/공포영화)으로 싱가폴 박스 오피스 1백16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지난 3년간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한국영화는 강제규 감독의 형제(Brotherhood/2004)로써 58만 5천 달러를 기록했다.

2.  남자배우 (한국 우세) : 일본과 한국의 최고 남자 배우는 아마도 예쁜남자 Takuya Kimura(33세)와 배용준(33세)일 것이다. Takuya Kimura는 Good Luck!(2003)을 포함 15개의 TV시리즈와 4편의 영화를 찍은 반면, 배용준의 대표적 한국 드라마인 겨울연가(2002)는 수많은 싱가폴 여인들의 가슴을 휩쓸었으며, 그외에도 10여편의 드라마와 2편의 영화 Untold Scandal (2003), April Snow (2005)를 찍었다.

3.  여자배우 (한국 우세) : 우아한 배우 Nanako Matsushima (33세)는 Great Teacher Onizuka (1999)를 포함 10개의 TV 시리즈와 유명 공포영화 The Ring (1998)를 포함한 5개의 영화를 찍은 반면, 예쁜 숙녀 최지우 (31세)는 겨울연가 (2002)와 천국의 계단 (2004)를 포함 7개의 TV 시리즈와 7편의 영화를 찍었다.

4.  여자가수 (일본 우세) : 작은 사이즈의 인형 같은 Ayumi Hamasaki (28세)의 9개 앨범은 일본 대중 가수들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Ayumi Hamasaki의 평균 앨범 판매량은 10,000여장이며 최고 20,000여장 까지 기록한 바 있다. 긴 머리의 팝 프린세스 보아 (19세)는 한국과 일본 앨범을 가지고 있으며, 보아의 9번째 앨범은 평균 7,500여장이며, 7번째 앨범은 평균 4,000여장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5.  남자가수 (한국 우세) : 위엄 있어 보이는 모습과 감동적인 음색을 가진 Ken Hirai (34세)는 10th Anniversary Greatest Hits (2005)를 포함 9개의 앨범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의 베스트 앨범인 Gaining Through Losing (2001)은 1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인 힙합 가수이자 TV 탤런트라 활약하는 비 (23세)는 3개의 주요 앨범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에 새로운 앨범 Sad Tango EP를 발표했다. 비의 앨범은 7천 여장 정도 판매되고 있다.

6.  TV 드라마 (한국 우세) : 최근 채널 U에서는 약 5 %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Toshiaki Karasawa 주연의 ‘Great White Tower’를 방송하고 있으며 그 외 다른 일본 드라마는 방송되지 않고 있다. 캐이블 TV에서는 Hotman 2 와 Train Man을 방송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는 최근 채널 U에서 블록버스트 천국의 계단을 방송했으며 평균 8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대장금은 현재 재방송 중에 있으며 약 15%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파리의 연인들을 포한 몇 편의 한국 드라마를 방송했다.

7.  자동차 (일본 우세) : 싱가폴 사람들이 지난 6 년간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 3가지는 토요타, 니산, 혼다 모두 일본 브랜드이다. 올해 1월에 신규 등록한 자동차 11,000대 가운데 73 %가 일본 브랜드 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토바이와 스쿠터 역시 일본의 혼다, 야마하, 스즈키 3 브랜드가 79 %의 시장 점유률을 가지고 있다. 반면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2004, 5년간 4 번째로 선호하는 브랜드였으며, 2003년에는 5 번째로 선호하는 브랜드였다. 그리고 올해 1월에 신규 등록한 자동차중 13 %가 한국 브랜드였다. 오토바이와 스쿠터는 대림과 효성이 3 % 정도의 점유률을 가지고 있다.

8.  텔레비전 (일본 우세) : GFK Asia 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여개의 일본 브랜드가 2004년에 비해 6 % 정도만 성장했으나 여전히 지난해 총 TV 판매량인 269,000대 중 60 %를 점유하고 있으며, 대표적 브랜드는 파나소니와 도시바이다. 반면 한국의 4개 주요 브랜드는 지난해 17 % 정도의 점유률을 보였으나 이는 2004년에 비해 약 18 % 정도 성장한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 브랜드는 삼성과 LG이다.

9.  MP 3 Players (한국 우세) : 소니를 포함 6개의 브랜드를 가진 일본은 지난해 총 판매량 370,000개 중 6 % 정도의 점유률을 보였으며, 아이리버, 삼성 등 5개의 브랜드를 가진 한국 브랜드가 14 %의 MP 3 Player를 점유했다.

10.  핸드폰 (한국 우세) : SingTel, M1, Starhub에 따르면 싱가폴에서 판매되는 일본 핸드폰 블랜드는 파나소니, NEC, 소니에릭슨 3가지 이며 핸드폰 종류는 총 21개라고 한다. 싱가폴의 리서치 회사인 IDC에 따르면 이들 일본 브랜드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 9 % 정도의 점유률을 가지고 있다 한다. 반면 두개의 한국 브랜드인 삼성과 LG는 19개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리서치 회사 GfK Asia는 올해 1월 삼성 핸드폰을 싱가폴에서 가장 선호하는 핸드폰 브랜드 3가지 중 하나로 선정한바 있다. 또한 IDC에 따르면 한국 브랜드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 16 %의 점유률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표했다.

11.  화장품 (일본 우세) : 싱가폴에서 일본 화장품 브랜드는 매우 대중적으로 16개의 카운터를 가진 Shiseido, 12개의 카운터를 소유한 Fancl 그리고 7개의 카운터를 소유한 Shu Uemura 등이 있다. 한국 브랜드로는 6개의 뷰티크를 소유한 TheFaceShop, 7개를 소유한 미샤, 그리고 6개를 소유한 Laneige가 있다.

12.  음식 (일본 우세) : 싱가폴 전화번호부를 찾아보면 80 개의 일식 레스토랑을 볼 수 있으며, Sakae Sushi를 포함 27개의 판매점이 있다. 반면 한식 레스토랑은 24 개 이며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이다.

13.  패션 (일본 우세) : 고급품 지향의 일본 패션 뷰티크로 힐튼호텔의 Issey Miyake, 파라곤 과 Takashimaya 백화점에 입주한 Kenzo, 그리고 haji Lane의 comme Des Garcons가 있다. 반면 한국의 고급 패션 뷰티크는 찾아 볼 수 없다.

14.  여행 (일본 우세) :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2005년 일본을 방문한 싱가폴 관광객 수가 91,000명으로 2004년 90,001명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고 한다. 반면 한국 관광청에 따르면 2005년에 한국을 방문한 싱가폴 관광객 수는 81,751명으로 2004년 85,201명에 비해 줄어 들었다 한다.

15.  만화 (일본 우세) : 일본의 만화 산업은 Sprited Away (2002)가 2003년에 오스카상(만화부문 최고상)을 받으면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Comics Mart, Comics World와 같은 10개의 만화방이 일본어와 번역본 만화를 판매하고 있다. 반면 2006년 제 19회 싱가폴 국제 영화 페스티발에서 2개의 한국 만화 영화를 출품한 것 외에 알려진 것이 없으며, 시중 10개 만화방에서도 한국만화를 취급하지는 않고 있다.

16.  VCD (한국 우세) : 아시아 VCD와 DVD를 취급하는 TS 그룹에 따르면 일본 VCD 시장은 2003년에 비해 약 70 % 정도 떨어진 상태이지만 Takuya Kimura 주연의 Pride (2004), Engine (2005) 등은 여전히 인기가 있다고 한다. 반면 한국의 드라마 VCD는 2003년에 비해 판매량이 약 30 % 정도 증가했으며, 가장 최근 베스트셀러는 대장금이라고 한다.

17.  도서 (일본 우세) : 싱가폴 유명서점 MPH는 10명 이상의 일본 작가의 영어판 도서를 판매하고 있으며, Borders 는 4명, Kinokuniya는 1명의 일본 작가 도서 이외에도 약 5만권의 일본어 도서를 판매하고 있다. 반면 MPH, Borders, Kinokuniya 등 어느 서점에서도 한국 작가 또는 한국어 도서를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18.  스포츠 선수 (일본 우세) : 세계 톱클라스 축구 클럽에서 활동하는 일본 선수는 적어도 7명이상이며,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영표를 포함 3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번역자 : 잘못 리서치 된 듯…)

최종 결과 (일본 11 : 한국 7,  싱가폴에 미치는 대중문화 영향력 일본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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